투자칼럼

적립식과 거치식 : 목돈 투자, 한 번에 몰빵할까? 나눠서 투자할까?

pexels mael balland 3099160 scaled 1400x934 1

목돈을 투자할 때 가장 고민되는 문제 중 하나는 언제, 얼마나 투자할 것인가이다. 특히, 주식이나 부동산과 같은 변동성이 큰 자산에 투자할 때는 더욱 그러하다.

거치식과 적립식, 어떤 게 유리할까?

일반적으로 목돈 투자에 대한 대답은 거치식과 적립식 두 가지로 나뉜다. 거치식은 한 번에 모든 돈을 투자하는 방법이고, 적립식은 일정 기간 동안 나눠서 투자하는 방법이다.

거치식은 주식시장의 장기적 상승 추세를 이용하는 전략이다.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은 상승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한 번에 투자하면 평균 매입 단가가 낮아져 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다.

반면, 적립식은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이용하는 전략이다. 주식시장이 하락하면 더 많은 주식을 매수할 수 있고, 상승하면 적은 주식을 매수할 수 있기 때문에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고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주식 시장의 참여율과 참여 기간의 수익률은 어떨까?

적립식 투자와 거치식 투자를 알아보기 전 한가지 더 체크해봐야 할것이 있다.

시장 참여율

국가통계포털인 KOSIS에 따르면, 경제활동참가율은 2000년대 이후 줄곧 60% 중반대를 유지하다가 최근 60% 후반대로 높아져 2022년 현재는 70.5%로 집계되었다.

특히, 최근 경제활동참가율의 증가는 남성 (2000년 77.2%, 2022년 79.0%)보다 여성 (2000년 52.1%, 2022년 61.8%)이 두드러졌다.

투자 수익률

조선비즈에 따르면, 지난 11년간 개인 투자자 10명 중 4명은 주식 투자로 손실을 입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간 1000만원을 초과하는 이익을 내는 개인 투자자는 10명 중 1명에 불과했습니다. 나머지 9명은 주식투자로 돈을 잃거나, 벌더라도 1000만원 이하의 이익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면, 시장 참여율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투자 수익률은 상당히 다양하며, 투자자들 중 상당수가 손실을 입거나 적은 이익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

주식 시장 참여기간

코로나19 국면에서 개인투자자의 주식시장 참여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2020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1년간 87조원을 순매수하였고, 같은 기간 주식시장 활동계좌수는 2,991만개에서 3,834만개로 843만개가 증가하였다. 이는 한국 주식 시장에서 유례가 없었던 일입니다.

주식 투자 수익률

워런 버핏의 예를 들면, 그의 연평균 수익률은 약 25%이다.

이 수익률을 40년간의 투자 기간에 적용하면 투자 원금은 (1.25의 40제곱)인 약 7,532배로 증가하게 된다. 이는 복리의 효과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입니다. 복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수익률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려준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보면, 주식 시장에 참여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그리고 수익률이 일정하게 유지될수록 투자 수익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하지만 주식 투자는 위험도 수반하므로, 투자 결정을 내릴 때는 신중해야 합니다.

거치식 VS 적립식, 실제 수익률은?

그렇다면 본론으로 들어와서 가장 궁금한 거치식과 적립식 중 어느 것이 더 유리할까?

미국 S&P500 지수의 30년간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거치식의 수익률이 적립식보다 높았다. 1990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1월 1일에 모든 돈을 투자한 거치식의 수익률은 연평균 9.6%였지만, 매월 1일에 같은 금액을 투자한 적립식의 수익률은 연평균 9.3%였다.

이처럼 거치식의 수익률이 적립식보다 높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주식시장은 상승하는 횟수가 더 많다.
  • 하락은 짧고 굵게 끝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에 투자할 계획이라면 거치식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적립식 투자, 왜 선호할까?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적립식 투자를 선호할까?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 손실 회피 성향 때문이다.
  • 매달 일정 금액을 투자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이다.

손실 회피 성향은 수익이 나는 것보다 손실을 보는 것을 몇 배로 싫어하는 성향을 말한다. 따라서, 한 번에 투자했다가 하락장으로 접어들면 손실을 크게 볼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적립식 투자를 선호하는 것이다.

또한, 매달 일정 금액을 투자하는 습관을 기르면 불필요한 소비를 막고, 주식시장이 급락했을 때 패닉에 빠져 투매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한 번에 몰빵, 장기 투자가 관건

그렇다면, 목돈을 한 번에 몰빵하는 것이 정말 위험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장기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면 한 번에 몰빵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자금의 성격 개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달라진다. 필자의 경우도 시장의 참여는 꾸준하되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하고 적립식 투자를 권하는 편이다. 또는 일정 부분을 거치하고 나머지를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방향을 권하는 편이다.

주식시장이 급락하면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주식시장의 역사를 보면 하락장은 언제나 있었고, 그 하락장은 결국 끝났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면 이러한 하락장을 견뎌낼 수 있다는 말을 많은 서적이나 언론에서 하는데 그것을 견디는 과정은 겪어보지 않으면 쉽지 않을 일이기 때문이다.

적립식 투자, 장단점

적립식 투자는 손실 회피 성향이 강하거나, 매달 일정 금액을 투자하는 습관을 기르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면 적립식 투자의 단점도 유의해야 한다.

적립식 투자의 단점은 다음과 같다.

  • 수익률이 거치식보다 낮다.
  • 투자 기간이 길어지면 중도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 보고서의 내용은 투자판단의 참고사항이며, 본 내용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해 바투가와 작성 필진은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Leave a comment

답글 남기기

Related Articles

가치투자
투자칼럼

가치 투자: 미래를 바라보는 투자 철학과 전략

이번에도 가치 투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필자가 왜 이렇게 가치투자를 다루는지… 다룰...

ai,하이테크
투자칼럼산업별 분석

가치 3.0: 테크기업의 가치를 재평가하다

아마존의 성공 이야기 2021년, 제프 베이조스는 아마존의 회장 자리에 스스로 올랐다. 그는...

markus spiske XrIfY 4cK1w unsplash
투자칼럼글로벌탐구이슈체크

연준과 시장의 금리 줄다리기

연준과 시장의 입장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와 시장의 금리 줄다리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투자전략
투자칼럼

가치투자, 과연 죽었는가? 살아있는가?

가치투자의 성과 하락, 그 원인은? 최근 10년간 가치주의 성과가 성장주에 크게 뒤처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