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의 의미
지난 2024년 1월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을 승인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는 10년 이상 이어진 비트코인 ETF 승인 논란을 종식시키는 동시에, 가상자산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트코인 자산으로서의 입지 강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은 비트코인이 자산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존의 비트코인 선물 ETF는 비트코인 선물 계약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비트코인 현물과는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실제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비트코인 현물과 가격이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따라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은 비트코인이 자산으로서 더 안정적이고 투명한 투자 대상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관 투자자 유입 촉진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은 기관 투자자의 비트코인 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존에는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전문 지식과 높은 비용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으로 인해 기관 투자자들도 주식을 거래하듯이 간편하게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자금이 비트코인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술혁신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 고조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은 기술혁신 사이클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자산으로, 블록체인 기술은 다양한 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잠재력이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은 비트코인이 블록체인 기술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기술혁신 사이클을 더욱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달러화 대체 가능성 제기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은 비트코인이 달러화의 대체재 역할을 할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비트코인은 기존의 중앙은행 통화와 달리 정치적 영향력이나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자산입니다.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달러화의 대체재 역할을 하며, 글로벌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물론, 비트코인이 달러화의 대체재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크고, 에너지 소비량이 많다는 등의 단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은 비트코인이 달러화의 대체재 역할을 할 가능성을 현실화하는 데 기여할 요인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달러폐권에 도전한다는 것은 그렇게 녹녹하지 않습니다. 미당국의 스텐스에 언제든지 요동칠수 있다는 점은 염두해야합니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은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첫째,, 국내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기관 투자자들은 기존에는 해외에 상장된 비트코인 ETF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 현물 ETF가 국내에도 상장되면, 기관 투자자들은 더 편리하고 저렴하게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게 됩니다.
둘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취급하기 위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은 비트코인 현물 ETF를 가장 먼저 상장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셋째, 가상자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은 가상자산이 더 이상 소수의 투자자만이 투자하는 틈새 시장이 아니라, 대중적인 투자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이해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넷째,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은 가상자산 시장이 보다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존의 가상자산 시장은 거래소의 신뢰도나 투자자의 전문 지식에 따라 시장의 안정성이 크게 좌우되었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장되면, 기관 투자자들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면서 시장의 안정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새로운 전환점의 시사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은 가상자산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트코인이 자산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기관 투자자 유입을 촉진하며, 기술혁신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등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쳐,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투자 증가, 거래소 간 경쟁 심화, 가상자산에 대한 대중의 관심 증가,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성 강화 등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전망..급격한 변동성은 염두하자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은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급속한 가격의 상승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시장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시작된다는 것에 의미를 두어야 할듯 합니다. 당분간 급격한 변동성은 고래투자자들의 진입과 차익실현이 반복될수 있음에 유의해야 합니다. SEC의 이번 결정은 비트코인이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투자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어떻게 소화하는지에 대해서는 예측보다는 대응의 관점을 유지하시기를 권하는 바입니다.
국내 시장의 반응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을 승인하면서 국내 코인 관련주들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점유율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 7.23%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기술투자는 전일 대비 1120원(18.15%) 오른 7290원에 거래 중이며, 지분 약 6%를 보유한 한화투자증권도 18.46% 오른 4010원에, 우선주는 26.71% 오른 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점유율 2위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 지분 7.17%를 소유한 티사이언티픽 주가는 이날 19.12% 오른 1844원에, 티사이언티픽의 최대 주주 위지트는 15.25% 오른 937원에 거래 중입니다.
이번 상장을 통해 거액의 기관 자금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으로 흘러들어올 것이란 기대감이 커져 거래소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기관 및 법인들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경쟁력 약화 및 시장 점유율 하락을 의미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국내에서도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되기까지는 법인 계좌 개설 등 문제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외 ETF는 매매 차익이 발생할 때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이기 때문에 이번 SEC 승인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작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이번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국내 코인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보고서의 내용은 투자판단의 참고사항이며, 본 내용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해 바투가와 작성 필진은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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