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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과 금융시장의 디스인플레이션 대응과 FX 시장의 동향, 미국 증시와 국내증시의 하락에 대한 분석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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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과 금융시장의 디스인플레이션 대응

미국의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하락하던 추세가 반등한 이유에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와 금융시장 간에 바라보는 관점 차이가 존재하는듯 합니다.

미 연준과 금융시장 간의 이러한 갭은 상반기에 있었던 디스인플레이션 컷(금리 인하)을 둘러싼 간극을 좁히는것이 필요할것으로 여겨집니다.
이러한 간고용지표와 소비자물가의 결과가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가져야 할때입니다.
이 결과들은 디스인플레이션 현상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발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12월 FOMC 회의 의사록을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미 연준 인사들은 대부분 디스인플레이션의 진전에 동의했지만 추가적인 둔화 여부를 지켜보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물가의 둔화 압력이 지속적으로 확인될 경우 시점의 문제일 뿐이며, 올해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국채금리를 둘러싼 단기적인 혼란은 불가피해 보이지만, 10년물 국채금리는 완만한 하락세를 유지하거나 3%대 후반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지않을까 생각됩니다.

FX 시장에서의 엔화와 달러

엔화와 달러 대비에서 약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달러화는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12월 ISM 제조업 지수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47.4를 기록하였으며, 구인 건수는 예상보다 줄어들어 노동시장의 둔화가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FOMC 의사록에서의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인 내용은 조기 금리 인하 기대의 약화와 달러 강세로 작용했습니다.
엔화와 유로화는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상대적인 약세 흐름을 보이며, 달러/원 환율은 1개월물로 1,307.9원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달러 상승 및 금융시장 위험자산 선호 약화 등에 완만한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의 상황과 전망

3일(수)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의 부진, 12월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감의 위축, 10년물 국채금리의 재상승 등으로 인해 하락 마감을하였습니다.
12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기준금리가 이번 긴축 사이클의 고점이거나 고점 부근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하였으며, 2024년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의견에 수렴하는 모양세입니다.
그러나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도 선택할 수 있다는 언급이 있었으며,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이 높지만 확실한 것은 아니며 추가 금리 인상은 여전히 옵션으로 남아 있다고 강조하며 시장의 쏠림을 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미국 증시에서는 12월 FOMC 의사록 발표 이후 위원들의 의견 차이와 시장 예상과의 괴리가 증시의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변동성이 커지는 것은 투자자들에겐 좋은 흐름은 아닙니다.
미 국채금리의 변동성은 확대되었지만 큰 방향은 점차 만들어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전일 국내 증시와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

전일 국내의 KOSPI와 KOSDAQ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 약세는 외국인의 매도 주체로 인해 발생하였습니다.
외국인은 금일 KOSPI를 934억 원 순매도하였으며, 선물 시장에서는 16,796계약(1조 5천억 원)을 순매도하여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전일 미국 시장의 금리 상승과 기술주의 하락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여 1,304.8원으로 마감했습니다.
달러화 지수의 상승 폭은 크지 않았지만, 원화 long 베팅의 청산으로 인한 수급 효과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에 비해 중국과 홍콩 주식시장의 낙폭은 제한적이었으며, 국내 수급 영향력이 주도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국내 증시의 하락은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로 인해 피할 수 없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현물에 대해 매도 포지션을 취했으며, 코스피 선물 시장에서는 하루 만에 1.7조 원 가까이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현물 매도와 선물 매수로 대응했습니다. 따라서 개인을 제외한 유일한 매수 주체는 개인이었습니다.

긍정적인 부분과 전망

현재의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4분기의 이익 증감률은 기저

효과로 인한 증감률이 확실하게 나타나는 상황입니다. 또한, 업종별로도 차별화된 모습이 보입니다. 반도체/장비, 자동차, 정유, 제약/바이오 업종에서는 24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조정되고 있습니다.

이익비중의 증감이 시총비중 대비 크게 나타나는 반도체/장비, 자동차, 전기 업종에서는 매력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보고서의 내용은 투자판단의 참고사항이며, 본 내용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해 바투가와 작성 필진은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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