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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2일 한국, 미국, 중국 증시 동향과 전망

증시 이슈
글로벌 금융시장

국내 증시, 호재 유입 종목 중심으로 소폭 상승

12일 한국 증시는 전 거래일 대비 0.3% 상승한 2,525.4p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0.6% 상승한 835.3p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방산업종과 미디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방산업종은 LIG넥스원의 미국 ‘고스트로보틱스’ 인수 발표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미디어 업종은 영화 ‘서울의 봄’ 700만 돌파 흥행 소식에 관련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정치 테마주는 변동성 확대가 이어졌다. ‘대상홀딩스우’는 임창욱 그룹 명예회장 보유 지분 전량 매도에 5% 하락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국내 증시는 지수의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호재 유입된 종목 중심으로 수급 유입되는 장세를 유지했다. 지수는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빅 이벤트를 대기하며 큰 상승이 제한됐다.

미국 증시, 반도체 업종 강세로 상승 마감

미국 증시는 11일(현지시간) 반도체 업종 강세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 상승한 35,321.74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0.3% 상승한 4,608.5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4% 상승한 15,163.63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반도체 업종이 큰 폭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4% 급등했다. 브로드컴은 씨티 그룹이 매수의견을 유지하며 8% 급등했으며 AMD 또한 신규 AI 반도체 출시 효과를 이어가며 4.2%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대중국 수출통제 우려감으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중국 증시, 미국 물가둔화 전망에 상승

12일 중국 증시는 미국 물가둔화 전망과 매년 12월 중순 열리는 ‘중앙경제공작회의’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 상승한 3,661.96을 기록했다. 선전종합지수는 0.6% 상승한 15,007.81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 정부는 오는 12월 26일부터 29일까지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열고 내년 경제 정책 방향을 발표할 예정으로, 부양책 발표 기대감도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유럽 증시, 주요국 통화정책회의 앞두고 제한적 상승

12일 유럽 증시는 주요국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제한적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 상승한 15,700.47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1% 상승한 7,418.19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1% 상승한 7,075.97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의 11월 CPI 발표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졌다. ECB는 오는 14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의 체크 포인트

  • 미국 11월 CPI 발표

오늘 밤 발표되는 미국의 11월 CPI는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11월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인 데 따른 것이다. 고용지표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은 다소 낮아졌고, 이에 따라 물가 상승세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CPI가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일 경우, 이는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Fed는 지난 11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지만, 내년 3월 이후에도 금리 인상을 이어갈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CPI가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일 경우, Fed는 내년 3월 이후에도 금리 인상을 보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CPI가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일지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일부 전문가들은 CPI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는 에너지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공급망 차질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도 여전하다.

따라서 오늘 밤 발표되는 CPI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CPI가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일 경우, 이는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지만, CPI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할 경우, 이는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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