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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증시는 외국인들의 구미를 당길것

한국증시에서의 외국인 매수는 시장 상승의 주요 요인 중 하나이다. 2분기에는 주춤한 외국인 매수가 9월 이후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 PBR 기준 0.9배 수준까지 낮아져 매수하기에 부담이 없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다. 또한, 연초 급락 시기에도 시장 반등을 이끈 것은 외국인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외국인 매수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 매수가 재개될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환율의 추가적인 약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에 부진한 국내 수출과 무역 수지 등이 반영되었을 때 원/달러 환율은 1,320원 수준이었지만, 중국 우려로 국내 수출 부진 우려가 다시 반영되어 1,340원 대에서는 중국 리스크가 어느 정도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미국 회복을 감안하면 위안화 약세에 연동된 환율의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계절적으로 보면 9월 이후 외국인은 한국시장을 매수하는 경향이 있다. 여름 휴가가 끝나고 내년을 준비하는 자금도 있고, 연말 배당을 기대하는 자금도 있다. 국내 기관도 여름이 지나면서 매도는 약해지고 연말로 가면서 매수가 강해지는 특징이 있다. 개인들의 시장 참여도 꾸준한 만큼 주요 수급 주체의 매도 강도가 약해지면 시장에는 긍정적인 신호가 된다.

셋째, 중국 리스크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한다. 경기 측면에서 보면 한국 경기 회복에는 분명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기대했던 수출 회복도 지연될 수 밖에 없다. 기업 이익도 하향 조정될 수 있다. 하지만, 외국인 수급 측면에서는 긍정적일 수 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으로 일부 연기금에서 중국시장 비중을 줄이는 중이다. 중국 부동산 문제로 경제 성장 자체가 낮아지면 신흥시장 내에서 중국시장 투자 비중은 더 낮아질 수 밖에 없다. 과거 신흥시장 내에서 중국시장 비중 확대로 피해를 보던 한국시장 입장에서는 기회가 될 수 있다.

9월 이후 외국인 매수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시장 전반에서 긍정적인 신호이다. 한국증시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게 된다면, 더 많은 투자 기회가 생길 것이다.

한국은행, 8월 금통위 결과 발표에서 힌트를 얻자.

한국은행은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도 기존과 같이 만장일치로 이뤄졌으며, 2월 이후 5회 연속 동결이다.

물가와 경기 상황에 대한 고려가 있었을 것.

기존과 같이 한은은 물가안정을 핵심 관심사로 삼고 있으며, 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기준금리 결정에서는 물가안정을 유지하면서 경기 상황에 대한 고려도 조금씩 커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하 가능성은 낮아졌다는것은 의미가 있다.

금통위에서는 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이번에는 가계부채 대책으로 정부의 미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 나왔다. 이번 금통위에서는 당장 금리정책과 같은 거시적인 대응보다는 미시적인 대응이 먼저 필요할 수 있다는 입장이 밝혀졌다. 이에 따라 당장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통화정책은 언제나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한은은 미국의 통화정책 일정 및 대외 여건 변화에 대한 가능성이 상존하는 과정에서 이번 결정을 내렸다. 물론 상당수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금리 결정 자체는 동결에 보다 큰 무게를 뒀으나,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일정이 의외로 길어지거나 현 수준으로 오래 동안 금리를 유지함으로써 인하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고 있기 때문에 금통위를 앞둔 경계 심리는 매우 높았다.

금리 상승에 대한 제어 역할

한국은행은 물가에 대한 경계를 유지하면서도 경기 상황에 대한 고려, 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미시적인 대응 시사 등으로 인해 8월 금통위는 최근 미국 발 시중금리 상승의 여파를 진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견해다.

이번 금통위 결과를 바탕으로, 한은은 향후 물가 경로나 상승률에 대해 기존에 예측했던 수준(3.5%)을 유지하면서 물가 이슈에 대한 추가적인 경계나 우려를 피했다. 현재 통화당국의 핵심적인 관심은 물가 안정이며, 이를 매우 예의주시한다는 입장은 그대로 유지했다.

총선 정국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물가관리는 정부로써는 놓칠수 없는 부분일 것이다.

! 보고서의 내용은 투자판단의 참고사항이며, 본 내용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해 바투가와 작성 필진은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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