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방향
기나긴 여정 : 중국 부동산시장 뇌관
최근 글로벌 증시 조정의 한 가지 이유인 중국 부동산시장 우려는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며, 이번 비구이위안 디폴트 위기는 2021년 헝다 사태 당시에 비해 중국 경제 상황이 더 좋지 못하다는 것이 충격의 회복에 가늠하기 어려운 요소가 되고 있다.
중국 정부의 통제권을 벗어나는 상황으로 보이진 않기 때문에 단기적인 충격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되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 경제 잠재 성장력이 침체되고 있으며 디플레 압력도 더 높아져 글로벌 증시 여러면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되며 작은 이슈에 쉽게 변동성이 증가하는 시장 분위기가 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핵심포인트 :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잭슨홀 미팅
(8/21~8/25) 두 가지 중대 이벤트 대기. 지난 5월 24일 NVidia 1Q 실적 발표가 AI 테마 주도의 글로벌 증시 강세를 견인한 후 최근 한 달간의 움직임은 그동안의 과열을 진정시키는 모습니다.
8월 23일 동사 2Q 실적 및 향후 가이던스는 AI 테마 주도 글로벌 증시 강세 재현 여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이 부분을 투자자의 관점에서 유심히 살펴야 한다.
해외 IB에서는 낙관적 의견이 우세하나 이번 어닝시즌 투자가들은 어닝 서프라이즈에 다소 인색한 반응이었기 때문에, 일단은 중립 관점으로 이벤트 대응 필요. 그리고, 25일에는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 연설 예정인데, 우리가 주목하는 바는 최근 미국채 실질금리 급등에 기대 인플레가 반락하는 양상이라는 것.
실질금리 가파른 상승세는 연준이 원하는 긴축 효과가 커진다는 의미이므로, 파월 의장은 추가 긴축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보다, 데이터 디펜던트 원칙 재차 강조, 향후 인플레에 대한 다소 낙관적 전망으로 시장을 달래는 스탠스가 예상됨.
전망
전세계 주식시장은 중국 부동산시장 우려와 엔비디아 실적 발표 및 잭슨홀 미팅 등의 이벤트 대기 중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망은 불투명하며, 상황 변화에 긴밀하게 대응하는 준비가 필요하다.
전세계 주식시장 이익동향
- 전세계 12개월 선행 EPS는 지난달 대비 +0.3% 상향 조정 (선진국: +0.3% > 신흥국: -0.4%)
- 국가별로 보면 일본(+1.1%), 미국(+0.7%)은 상향 조정. 대만(-2.4%), 홍콩(-2.2%), 호주(-2.1%), 태국(-1.5%)은 하향 조정
- 업종별로 보면 경기소비재(+3.7%), 커뮤니케이션 서비스(+2.9%)가 양호했고, 소재(-3.6%), 에너지(-2.0%)는 부진한 모습
전세계 업종별 이익동향
- 전세계 기업의 12MF 순이익 전망치는 지난주 대비 -0.3% 하향 조정됨 (컨센서스가 존재하는 2,186사 기준)
- 지난주 12MF 순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 폭이 큰 업종은 유통, 호텔/레저, 미디어/엔터
- 지난주 12MF 순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 폭이 큰 업종은 은행, 운송, 증권
선진국 업종별 이익동향
- 선진국 기업의 12MF 순이익 전망치는 지난주 대비 -0.1% 하향 조정됨 (컨센서스가 존재하는 1,244사 기준)
- 지난주 12MF 순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 폭이 큰 업종은 유통, 반도체, 호텔/레저
- 지난주 12MF 순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 폭이 큰 업종은 운송, 은행, 증권
미국 업종별 이익동향
- 미국 기업의 12MF 순이익 전망치는 지난주 대비 +0.2% 상향 조정됨 (컨센서스가 존재하는 524사 기준)
- 지난주 12MF 순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 폭이 큰 업종은 유통, 보험, 반도체
- 지난주 12MF 순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 폭이 큰 업종은 은행
! 보고서의 내용은 투자판단의 참고사항이며, 본 내용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해 바투가와 작성 필진은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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