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국내증시는 잭슨홀 미팅에 대한 경계감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일부 연준 이사들의 매파적 발언도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긴축 장기화 우려에 따라 엔비디아 호실적을 중심으로 상승했던 반도체 등 기술주의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또한 2분기 실적시즌과 미국 8월 주요 이벤트가 끝난 가운데 중화권 증시에 연동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이에 따라 위안화 약세에 따른 중화권 증시 외인 이탈이 큰 점은 부담이지만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또한 상존합니다.
해외증시
해외증시에서는 미 증시가 7월 FOMC에서의 입장과 큰 차이가 없었던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소화하며 상승했습니다. 전일 경계감으로 하락했던 시장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채권시장에서는 2년물 채권금리가 상승했지만 작년 잭슨홀 미팅과는 달리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긴축 기조 장기에 대한 언급을 하면서도 미국 경제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한 예상으로 ‘중립금리 상향’에 대한 언급이 있을 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중립금리 상향에 대한 큰 언급은 없었습니다. 또한 같은 날 연설한 ECB 라가르드 총재는 파월 의장과 비슷한 내용의 연설을 하면서 작년과는 달리 안정적으로 흘러간 미팅이었습니다.
종합논평
국내증시와 해외증시 모두 잭슨홀 미팅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했으나, 각각의 시장에서는 다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국내증시에서는 기술주의 약세가 두드러졌고, 해외증시에서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제는 2분기 실적시즌이 끝나가는 가운데 중화권 증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전망입니다. 상황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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