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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점검 및 이슈 : 코스피를 외면하고 외도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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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코스피를 외면하고 ETF로 외도 : 투자 패러다임의 변화

코스피, 2600선 넘나들지만 개인투자자는 시큰둥

2024년 2월, 코스피는 연초 급락을 딛고 2600선을 회복하며 희망찬 출발을 보였지만, 그 빛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마치 롤러코스터처럼 2600선을 넘나들며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코스피에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열기는 시들해졌습니다.
한때 ‘코스피 괴물’이라 불렸던 서학개미들은 이제 차익 실현에만 전념하며, 새로운 투자처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ETF, 개인투자자들의 새로운 희망

그들의 눈길은 이제 ETF로 향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증시에 뛰어든 신규 투자자들에게 ETF는 매력적인 선택입니다.
기존 펀드보다 자유로운 투자가 가능하며, 다양한 테마와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매력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국내 증시의 장기 부진과 해외 증시의 호황은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을 더욱 가속화했습니다.

미국 주식, 서학개미들의 새로운 성지

특히 미국 주식은 서학개미들의 새로운 성지로 떠올랐습니다.
AI 기술 발전과 빅테크 기업들의 성장은 미국 증시를 뜨겁게 달군 주요 원인입니다. KODEX 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등 레버리지 상품을 비롯한 다양한 미국 주식 추종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 해외 추종 상품의 매력

물론 단기적인 수익률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해외 추종 상품의 매력은 빛을 발합니다. 미국은 세계 경제의 중심축으로서,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경기 변동에 취약하고,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인 차이는 장기적으로 미국 주식의 우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 패러다임의 변화: 코스피에서 ETF로

결론적으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패러다임은 코스피에서 ETF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시장 변동을 넘어, 투자자들의 성숙과 새로운 투자 기회에 대한 탐구를 보여주는 중요한 변화입니다. ETF는 개인투자자들에게 국내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 투자 기회에 접근할 수 있는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한국 주식시장의 미묘한 흐름: KOSPI와 KOSDAQ의 엇갈린 운명

KOSPI와 KOSDAQ의 등락 마감

한국 주식시장은 최근 미묘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KOSPI와 KOSDAQ은 각각 -0.3%, +0.7%로 엇갈린 등락 마감했습니다.


이는 외국인의 거래량 축소와 높은 유동성에 따른 영향으로 보입니다.


특히, 외국인은 KOSPI 현물을 148억원 순매도했고, KOSPI200 선물은 612계약 순매수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의 축소와 시장금리의 하락

현재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는 축소되었으나, 시장금리는 하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높은 금리 상황이 지속될 경우 경기 우려감이 커질 수 있어 발생한 장기금리 하락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장은 큰 변동성 요인은 뚜렷하지 않아 보입니다.

미국 증시의 반등과 한국 주식시장의 반응

미국 증시는 물가 우려를 높였던 CPI 결과를 하루 만에 소화하며 반등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주식시장은 양 시장 상승 출발했으나, 저PBR 수혜 업종으로 매수세가 몰렸던 자동차, 보험 중심으로 매물 출회되면서 코스피는 상대적 약세 흐름을 연장했습니다.

코스닥의 상승세와 테마주의 강세

한편, 코스닥은 2차전지 반등과 테마주 강세 흐름 속 5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특히 다음 달 4일, 초전도체 주장 물질인 ‘PCPOSOS’의 실험 결과 발표 앞두고 초전도체 관련주가 급등했습니다.

니케이 지수의 최고치 재경신

또한, 니케이 지수는 장 중 38,100선을 넘어서며 1990년 이후 34년 만에 최고치를 재경신했습니다. 올 들어 14% 가량 상승하며 글로벌 증시 대비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실물지표 발표 대기

오늘 밤에는 미국의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의 실물지표 발표가 대기 중입니다. 지난 12월 소매판매 호조가 견고한 소비를 시사하며 금리인하 기대 축소로 이어진 바 있어, 수급 변화에 주목하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습니다.

주식시장의 특징 업종과 상승, 하락 업종

KOSPI와 KOSDAQ이 2거래일 연속 엇갈렸습니다. 뚜렷한 주도 업종은 없었지만 비트코인의 상승과 수출 데이터, 실적 영향에 종목별 순환매가 이뤄졌습니다. 2차전지 밸류체인과 인터넷, 게임, 미용 의료기기 관련주의 상승에 해당주가 다수 포진한 KOSDAQ이 KOSPI 대비 강세였습니다.

상승업종으로는 에너지화학, 기계장비가 +1%대를 기록했으며, 하락업종으로는 자동차가 -2%대를 보였습니다. 특히, 초전도체 관련주는 국내 연구진이 다음 달 4일 미국물리학회 연례 회의에서 초전도체 주장 물질 ‘PCPOSOS’의 실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급등했습니다.

특징주

카카오는 사상 첫 연매출 8조원 돌파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하며 올해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또한, 1,000억원대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나이스신용평가가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모두 상향하면서 동반 상승했습니다.


한전KPS는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59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위메이드는 다음 달 12일 ‘나이트 크로우’를 글로벌 170개국에 9개 언어로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혀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증시, 엇갈리는 신호 속 변동성 심화

2미국 증시는 개별 기업 이슈에 대한 관심 속에서 상승세를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부진한 실물 경제 지표는 달러 약세와 국제 유가 상승을 야기하며 불안한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낙관과 우려가 공존하는 혼란스러운 시장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1. 실물 경제 지표 부진, 연준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 높아져

1.1 소매 판매 및 산업 생산 감소, 경제 둔화 우려 심화

  • 1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8% 감소하며 지난 해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둔화되었고 이는 시장 전망치 0.1% 증가와 상반된 결과이며, 지난 11월과 12월 소매 판매 역시 각각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특히, 건설 자재 및 자동차, 주유소 등에서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 산업 생산 역시 0.1% 위축되어 시장 예상치 0.3% 성장을 하회했습니다. 제조업 생산은 0.5% 감소하며 공장 가동률은 2021년 9월 이후 최저치인 78.5%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의 둔화 가능성을 시사하며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한것으로 보입니다.
  • 1분기 GDP 성장률 추정치는 2.9%로 하락했으며, 이는 직전 추정치 3.4%보다 50bp 감소한 수치다. 이는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를 더욱 확대시켰다.

1.2 연준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 높아져

  • 부진한 실물 경제 지표는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실제로 2024년 3월 연준 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결정될 가능성이 70% 이상으로 높아졌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 금리 인상은 기업 투자 감소와 소비 위축을 야기하며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이는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를 낮추고 주식 시장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선택적 투자, 개별 기업 이슈에 집중

2.1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 지분 증가로 상승

  •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CEO의 보유 지분 증가 소식에 6.2% 상승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의 테슬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트위터 인수를 위해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지만, 최근 다시 지분을 확대하며 테슬라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테슬라 주가 상승의 힘을 보탤것으로 보입니다.

2.2 파라마운트, 애플, 알파벳, 엔비디아 등, 13F 공시 영향으로 움직임

  • 버크셔 해서웨이가 13F 공시를 통해 파라마운트와 애플 지분을 축소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두 회사의 주가는 각각 4.5%와 0.2% 하락했습니다. 이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투자 전략을 변경하고 있다는 해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 반면, 엔비디아는 사운드하운드AI와 나노엑스 이미징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각각 67%와 49% 큰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2.3 시스코, 트윌리오, 디어 등, 실적 발표 영향으로 움직임

  • 시스코는 시장 기대보다 낮은 실적을 발표하며 2.4% 하락했습니다. 또한, 전 세계 인력의 5%(4,000명)을 축소한다고 발표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 트윌리오는 실적 발표 후 15% 폭락하며 최근 몇 년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성장에 대한 회의감을 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 디어 역시 시장 기대치 미달 실적 발표로 5.2% 하락했다. 이는 디어의 사업 전망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이씁니다.

2.4 쉐이크쉑, 크록스, JFrog 등, 강력한 실적 발표로 상승

  • 반면, 쉐이크쉑은 26%, 크록스는 12%, JFrog는 28% 상승하며 강력한 실적 발표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 쉐이크쉑은 2023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주었고 이는 쉐이크쉑의 사업 모델과 경쟁력에 투자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는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 보고서의 내용은 투자판단의 참고사항이며, 본 내용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해 바투가와 작성 필진은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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