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 미국 국채 금리의 급락
- 미 연준 인사들의 발언
- 추가 경제 지표 확인 필요
- 우리는 왜 국채금리를 보아야 하는가?
-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
- 대체 투자 수익률
-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 ?
- 금융기관
- 부동산 업체
- 대출 기업
- 소비재 부문
-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
- 금융기관
- 부동산 업체
- 소비재 부문
- 기술 섹터
- 식품 및 유틸리티 부문
미국 국채 금리가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0월 10일 기준으로 미 2년과 10년 국채 금리는 각각 전일 대비 약 11bp와 15b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년 국채 금리는 지난 9월13일 이후 처음으로 4%대에 진입한 후 최고점인 5.1758%(9월20일)에서 약 21bp 하락하였습니다.
이러한 미국 국채 금리의 하락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의 충돌 등 지정학적 리스크의 영향도 있었지만, 더 중요한 원인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변화 기조에 따른 채권시장의 요인으로 생각할수 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최근 몇 차례에 걸친 발언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의 힌트를 제공하였습니다. 로리 로건 달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장기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연준이 금리를 올려야 할 필요성이 줄어든다고 언급했습니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도 미 국채 수익률 상승이 경제에 추가적인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통화정책이 제약적 위치로 이동되어 더 이상 금리를 인상할 필요성이 높지않다는 것을 표명했습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역시 “장기 수익률의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국채 수익률 상승의 긴축 효과를 언급하였습니다.
이러한 발언을 종합적으로 볼때 미국 국채 금리의 하락은 이러한 발언들로부터 나온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들 발언은 9월 FOMC 회의에서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인해 급등세를 보였던 국채 금리가 안정화되기 위한 시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발표될 경제지표에 따라 그 방향은 언제든 선회할수 있다는것을 염두해두어야합니다. 현재 국채 금리가 제약적 수준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는 추가적인 금리 인상 필요성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플러스 실질금리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 연준이 공식적으로 금리 동결을 선언하지는 않겠지만,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채 금리의 추가 상승이 계속된다면, 이는 금융시장의 본격적인 삐걱거림뿐만 아니라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재소환할 수 있습니다. IMF의 24년 경제 전망치에 따르면 올해 미국 GDP 성장률은 2.1%에서 1.5%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따라서 국채 금리의 추가 상승은 성장률 하락 압력을 높일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우리는 왜 국채금리를 보아야 하는가?
미국 국채 금리와 주식 시장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은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반대로 미국 국채 금리의 하락은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요약할수 있습니다.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 기업들이 자금을 차입하는 비용도 증가합니다. 이는 기업들의 투자 활동을 제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주식 시장에서 매수 압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대체 투자 수익률:
미국 국채는 안전한 투자처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따라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고려하여 주식에서 벗어나 미국 국채에 투자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기 전망과 인플레이션: 미국 국채 금리는 경기 전망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반영합니다. 예를 들어, 경기가 호조이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을 때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는 주식 시장에서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폭시킬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주식 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찾기 위해 미국 국채로 자금을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연관성은 항상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다른 요인들도 주식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정 상황에서는 미국 국채 금리와 주식 시장의 움직임이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 결정을 할 때에는 종합적으로 여러 요소를 고려하여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 ?
금융기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은 금융기관에 큰 영향을 줍니다. 일반적으로 은행이나 보험회사와 같은 금융기관은 자금 조달을 위해 시장에서 채권 발행을 하게 됩니다.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으로 인해 이들 기업의 차입 비용이 증가하게 되어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부동산 업체: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은 주택시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주요한 요소 중 하나인 주택 융자 금리는 일반적으로 미국 국채 금리를 기준으로 결정됩니다. 따라서, 국채 금리의 상승은 주택 융자 비용의 증가로 이어져 잠재적인 구매자들의 흥미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이는 부동산 업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대출 기업: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은 기업들이 차입하는 비용을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대출에 의존하는 기업들은 이자 지출이 증가하게 되어 수익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고정금리 대출을 많이 사용하는 기업들은 변동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소비재 부문: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대출 비용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소비재 부문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고금리 환경에서는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감소하고 지출 패턴이 변화할 수 있으므로, 일부 소비재 기업은 매출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
금융기관: 미국 국채 금리의 하락은 금융기관에 유리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대출 이자율은 일반적으로 미국 국채 금리를 기준으로 결정됩니다. 따라서, 국채 금리의 하락은 대출 비용의 감소로 이어져 소비자들이 대출을 확대하거나 기업들이 투자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부동산 업체: 미국 국채 금리의 하락은 주택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낮아진 융자금 비용으로 인해 잠재적인 구매자들의 흥미가 증가할 수 있으며, 주택 매매 및 건설 활동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비재 부문: 미국 국채 금리의 하락은 소비자들에게 저금리 대출 및 신용카드 이용 등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의 구매력 상승으로 연결되어 소비재 부문 기업들의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반영됩니다.
기술 섹터: 미국 국채 금리 하락은 투자자들에게 안전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이로인해 주식 시장에서 고성장이 예상되는 기술 섹터와 같은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식품 및 유틸리티 부문: 미국 국채 금리 하락은 안정적인 배당금을 지급하는 식품 및 유틸리티 부문 기업들에게 유리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저금리 환경에서는 이익률 상승에 배당금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영향을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 보고서의 내용은 투자판단의 참고사항이며, 본 내용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해 바투가와 작성 필진은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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