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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의 변화와 성장주의 미래: 고배당/저평가주와 실적 희소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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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인마저 외면하는 코스닥 시장, 성장주의 시련
  2. 고배당/저평가와 함께 실적 희소성 측면에서 실적 상향 팩터에도 관심
  3. 고배당/저평가와 디펜시브 팩터의 유리성

개인마저 외면하는 코스닥 시장, 성장주의 시련

현재 글로벌 자산배분과 글로벌 주식투자가 보편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한국 성장주의 강세는 개인 투자자들이 활발하게 참여하는 코스닥 시장의 활성화에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 기관들도 외국인 투자자와 유사한 전략을 사용하여 높은 기대수익률을 가진 자산에 투자하고, 밸류매력을 가지는 기업들에 시선을 돌리고 있기에 고평가된 국내 성장주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결과로 개인 투자자들은 8월 이후로 코스닥에서 점차 발을 떼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코스닥 지수가 상승한 날짜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강도를 확인해보면, 8월 10일 이후로 하루도 “+” 수치를 기록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해와 올해 상반기에는 개인 투자자들이 코스닥 상승을 이끌어 왔는데, 현재 금리가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고평가된 성장주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여 10월부터 코스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6.7조원으로 감소하였으며, 올해 평균인 9.6조원에 비해 큰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고배당/저평가와 함께 실적 상향 팩터에도 관심

위와 같은 상황에서 어떤 대안이 필요할까? 최근 시장은 단순한 로테이션 장세로 볼 수 없으며, 거래대금 상위 종목과 고베타, 실적 상향, 목표주가 상향, 공매도 상위 등의 팩터는 상반기에 큰 폭으로 조정되면서 급등세를 반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배당과 저PER 같은 방어적인 팩터는 여전히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전성을 우선시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디펜시브 팩터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내년 코스피 순익 증가율 전망치가 +62%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할 때 고배당주는 내년을 겨냥하여 투자할 가치가 있는 스타일입니다. 연도별 이익증가율과 해당 연도 고배당주의 코스피 대비 초과성과를 비교해보면, 이 둘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코스피의 이익 추정치는 3분기 실적부터 4분기와 내년까지 꾸준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 대비 내년 이익 증가율에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실적이 부진한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실적 상향은 주식 배당금(DPS) 상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으므로 주목할 가치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PER 스타일은 현재와 같은 고금리 시기에 기대수익률을 높여주는 헷지 스타일로써 추천을 합니다. 글로벌 시장 대비 PER 디스카운트는 자동차(68%), 증권/보험(58%), 은행(50%), 통신(42%) 등의 순으로 나타납니다. 이 세 가지 스타일을 접목하면 HD현대, GS건설, SK, 현대해상, LG, 키움증권, 삼성증권, CJ, 코오롱인더, S-Oil, 기아, 팬오션, 두산밥캣 등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고배당/저평가와 디펜시브 팩터의 유리성

현재 시장 상황에서 안전성을 우선시하는 디펜시브 팩터 중 고배당과 저평가는 여전히 유리한 조건으로 간주됩니다. 이러한 팩터는 투자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이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첫째, 안정적인 현금 흐름: 고배당주는 주식 배당금(DPS)이 높은 기업들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가지고 있으며, 주주에게 꾸준한 배당 수익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금리가 상승하고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에는 안정성이 더욱 중요해지므로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둘째, 저평가된 가치: 저PER 스타일은 현재 주식의 가격 대비 기업의 실제 가치가 낮다고 판단되는 종목들을 포함합니다. 따라서 저PER 종목에 투자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주식을 구매하는 것과 같습니다.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기대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으며, 고금리 시기에는 특히 유리한 선택으로 간주됩니다.

또한, 실적 희소성 측면에서도 실적 상향 팩터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현재 시장에서 모든 기업들이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보이는 기업들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업들은 수급이 집중되는 계기가 되며, 좋은 실적은 배당금(DPS) 상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종합하면, 고배당/저평가와 디펜시브 팩터는 현재 주식시장 환경에서 여전히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저렴한 가치를 가진 종목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보고서의 내용은 투자판단의 참고사항이며, 본 내용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해 바투가와 작성 필진은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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