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3 모닝리포트 : 뉴욕증시 국제유가 글로벌 시장 불안 고조

뉴욕증시, 5일만에 일제히 하락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가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3만3631.14로 마감하였고, S&P 500 지수는 0.62% 하락한 4349.61로 마감하였으며, 나스닥 지수는 0.63% 하락한 1만3574.2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예상치 웃돈 CPI, 근원물가 상승률 둔화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3.7% 상승하였습니다. 이 수치는 월가의 예상치(3.6%)보다 조금 높게 나왔으며, 이전 달의 상승률(3.7%)과 비슷한 수준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근원적인 트렌드를 보여주는 근원 CPI는 오히려 둔화되었습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1% 상승하였으며, 전월 대비 0.3% 상승했습니다. 근원 CPI는 지난해에는 6%를 넘어섰지만, 현재는 안정화되며 4% 수준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 매물 쏟아지며 금리상승

미국 재무부의 30년 만기 국채 매물은 예상보다 높은 금리인 4.837%에서 입찰이 마감되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장기국채를 매입하기 위해 높은 프리미엄을 요구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에 일시적으로 4.7%를 넘어섰지만, 최종적으로 전 거래일 대비 10bp(0.1%) 상승한 4.697%로 마감되었습니다. 또한, 30년물 국채금리도 큰 폭으로 올라서 약 11.8bp(0.118%) 오른 4.855%, 그리고 2년물 국채금리는 6.6bp(0.066%) 상승한 5.07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시 강달러…국제유가는 3일째 하락

국채금리의 상승에 따라 달러 강세 현상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달러인덱스, 즉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는 현재 기준으로 전장보다 0.75% 상승한 106.56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제 유가는 원유 재고의 큰 증가와 수요 둔화 우려로 인해 연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58센트(0.69%) 하락하여 배럴당 82.9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내증시

상승세 유지: 국내 증시는 금리 상승세 둔화와 유가 하락 등 호재들이 이어지면서 상승마감을 기록하였습니다.코스닥 강세: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는 2차전지주들의 강세가 이어져 이틀 연속으로 2%를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코스닥 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에 도달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외증시

되돌림 장세: 미국 증시는 소비자물가 발표 이후 인플레이션 부담과 최근의 상승 조정에 따른 조정이 나타나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소비자물가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였으나, 유가 상승 영향을 고려하면 예상 가능한 수준입니다. 최근 국채 금리의 급락에 따라 증시 레벨의 상승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매물을 출회하여 지수 하락을 이끈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한, 항공사인 델타항공은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가이던스 하향 발표로 인해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요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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