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06 모닝리포트 : 미중 모두 경기부진 정책조치가 절박…

모닝 요약 브리핑

• 꿈틀거리는 유가와 금리 상승으로 주식시장이 부담을 받았다. S&P 500 지수는 0.4% 하락했다.
• 사우디 아라비아가 연말까지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시사하여 유가가 강세를 보였다. WTI 원유 가격은 일시적으로 90달러를 넘어섰다.
• 금리도 유가 상승에 반응하여 월러 이사의 비둘기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급등했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일 대비 9bp 상승했다.
• 경제 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8월 고용추세지수는 전월 대비 1.4% 하락하였고, 7월 공장 재 수주는 2.1% 둔화하여 5개월 만에 감소했다.
•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와 금리의 동반 상승으로 취약한 업종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가치주와 중소형주 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 그러나 IT 업종은 실적이 강해 유가 상승에도 오히려 상승했다. 산업재, 소재, 유틸리티, 헬스케어 업종은 1%대로 하락했다.
• 한국의 KOSPI 지수는 2,582.2 포인트로 0.1% 하락하였고, KOSDAQ은 921.5 포인트로 0.3% 상승하였다. 미국 증시 휴장 등의 영향으로 인해 특별한 매크로 이슈가 없어 개별 종목의 장세가 시현되었다.
• 국내에서는 기관의 유동성 공급이 문제가 되고 있다. KOSPI 지수는 중국 경기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강보합을 보였다.
• 섬유의복과 철강금속 업종은 상승하였으나 건설과 보험 업종은 하락하였다.
• 예정된 중요 이슈나 실적이 없어 대형주 수급이 시장 결정에 영향을 주었다.
• 원/달러 환율은 중국 경기 부진 우려에 따라 위안화 약세를 보여 11원 상승했다.

미국증시는 유가의 급등으로 인해 변동성이 높아졌다. S&P 500 지수는 0.4% 하락하였고, 인플레이션 부담으로 위험회피심리가 강화되었다.

•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연장에 따라 WTI 원유 가격은 86.7달러까지 상승하여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 유가 상승으로 인해 부담이 커지면서 국채금리도 상승하였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4.27%, 2년 만기 국채금리는 4.96%까지 상승하였다.
• 중국의 경기 지표 부진도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였다. 유럽과 중국의 경기 우려로 달러 인덱스도 0.5% 이상 상승하여 104.8을 돌파하였다.

중국증시는 서비스업 부진이 지속되며 주식시장은 하락세를 보였다.

• 중국의 부동산 개발 업체 비구이위안의 디폴트 모면 소식은 안도 요인이었으나, 기술적 매도세와 서비스업 PMI 부진 등으로 인해 중국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유럽증시는 경기 둔화가 부각되었다.

• S&P 글로벌 유로존 8월 종합 PMI는 46.7로 컨센서스인 47.0보다 낮아 유럽 경기의 둔화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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