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증시
- 자유소비재, 통신서비스 등이 상승하였고, 부동산, 에너지, 산업 등이 하락하였다.
- 애플을 제외한 메가테크 종목들은 상승하였고, 아마존은 지난해 8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 유가 상승세에 따라 항공주들은 약세를 보였으며, EU의 중국 전기차 보조금 조사에 니오 등이 약세를 보였다.
- 국내 증시
- KOSPI가 하락하였고, KOSDAQ은 중심 약세를 보였다.
- 항공요금, 신차, 의류 등의 상승률이 반등하면서 Core 물가 상승세가 확대되었다.
- 최근 유가 상승세가 물가에 우려 요인이다.
WTI 유가 연고점 지속 경신
WTI 유가가 연고점을 재차 경신하였습니다. 어제 OPEC이 내년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일일 240만 배럴↑)을 전망한 데 이어, 간밤 국제 에너지 기구(IEA)에서는 올해 원유 공급이 크게 부족할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예상을 뒤엎고 원유 재고가 5주만에 증가하면서 유가는 하락했습니다.
글로벌 증시 – 이미 예견되었던 CPI
미국 증시는 다우 존스, S&P 500, 나스닥 모두 혼조세를 보였다. 유틸리티, 자유소비재, 통신서비스 등이 상승하였고, 부동산, 에너지, 산업 등이 하락하였다. 애플을 제외한 메가테크 종목들은 상승하였고, 아마존은 지난해 8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세에 따라 항공주들은 약세를 보였으며, EU의 중국 전기차 보조금 조사에 니오 등이 약세를 보였다.
8월 CPI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소폭 상회하였다. Headline의 경우 시장이 어느 정도 상승을 예상한 만큼 큰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시장은 Core의 지속적인 하락을 주목하였다. Core 기저효과 등에 22개월 만에 가장 낮아졌지만, 6개월 만에 전월비 상승률이 증가하였다. 지난 6-7월 대비 더 많은 진전을 확인하지는 못했다.
WTI 유가는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OPEC은 세계 원유 수요 증가 전망을 유지하였으며,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원유 공급이 크게 부족할 것이라 경고하였다. 하지만 원유 재고가 예상을 뒤엎고 5주만에 증가하면서 반락하였다.
국내 증시는 KOSPI가 하락하였고, KOSDAQ은 중심 약세를 보였다. 항공요금, 신차, 의류 등의 상승률이 반등하면서 Core 물가 상승세가 확대되었다. 최근 유가 상승세가 물가에 우려 요인이다.
국내 증시 – 상반된 고배당주와 2차전기 흐름
KOSPI가 2,534.7pt로 -1.9pt(-0.1%) 하락하고, KOSDAQ은 882.7pt로 -15.3pt(-1.7%) 하락하며, 배터리 섹터의 조정이 이슈로 떠오르며 시장의 불안감을 더해가는 모습입니다. 특히 KOSDAQ은 약세가 눈에 띄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KOSPI에서는 반도체 대형주와 보험, 증권, 통신 등 고배당 업종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최근 KOSPI는 7거래일 중 6일을 하락했고, KOSDAQ은 9거래일 중 7일을 하락하였습니다.
미국 8월 CPI 발표를 앞둔 가운데, 배터리 밸류체인의 조정이 지속되고 있고 이에 따른 불확실성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배당주와 소외섹터의 부각… 그리고 되짚어보기
배당주는 이전보다도 높은 관심을 끌고 있지만, 이전에는 그들만의 리그로 불렸던 섹터입니다. 이로 인해 해당 전략에 대한 관심은 멀어졌으며, 상승장에서 소외된 전략으로 인식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시 배당주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통신사업자들은 5G 서비스 확대와 함께 수익성이 높은 데이터 패키지 등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며 투자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또한, 소외된 섹터의 성과와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 참가자들이 하락에 대한 불안감과, 상승 방향성에 대한 확신도 점점 흐려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지수가 굳어지고, 업종 간에는 높은 빈도로 손바뀜이 일어나며, 단기적인 스위칭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떨어지는 칼날이 될것인가…2차전지 수급 동향
최근 KOSPI와 KOSDAQ에서 약세를 보인 상위 종목 중 5개는 모두 2차전지 관련 종목이었습니다. 또한, 개인 투자자들은 배터리 인버스 ETF를 이틀간 약 390억원 순매수하였습니다. 이는 동일 지수 Long ETF 순매수의 44배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비록 금액은 작을 수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분산된 방식으로 2차전지 관련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의미가 있습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수 상위 5개 종목 중 4개가 POSCO 그룹주였으며, 기관 투자자들도 에코프로 등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추세로 보아, 시장 참여자들 간에 수급 상황에서 엇갈림이 발생하고 있으며,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신재생 에너지 및 2차전지 관련 주가는 여전히 약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장 초반에는 에코프로가 양전되기도 했으나 오후부터 반등하지 못하고 결국 -3.3%로 마감되었습니다. 포스코디엑스 역시 -11.2%의 하락을 기록하여 종목 당 낙폭이 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시장 상황에서 가격이 계속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조심스럽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떨어지는 칼날은 잡지 말라”라는 속담처럼, 현재 시점에서 많이 하락한 종목일지라도 곧바로 매매하기보다는 전체적인 시장 상황과 추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욱 불확실한 요소로서 트럼프 등의 등장으로 인해 IRA(Individual Retirement Account)와 관련된 불확실성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전기차 수요 역시 높은 금리 환경에서 악화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는 신중한 투자 결정과 리스크 관리가 필요합니다. 당장의 매매보다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적정 가격과 전체적인 경제 동향을 고려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일정
- 미국 8월 PPI·소매판매 (21:30)
- 미국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21:30)
- ECB 통화정책회의 (21:45)
! 보고서의 내용은 투자판단의 참고사항이며, 본 내용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해 바투가와 작성 필진은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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