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리뷰
미국 증시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소식에 지정학적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마감했다. 26일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한 아마존과 인텔이 급등하면서 나스닥 지수는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미 국채 금리는 혼재된 모습을 보였다. 개장 직후 발표된 미시간대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이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PCE 물가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두 개 지표가 국채 금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9월 PCE 물가는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헤드라인은 0.4% MoM, 3.4% YoY, Core는 0.3% MoM, 3.7% YoY를 기록했다. 헤드라인은 6월 3.0% 단기 저점을 형성한 이후 3개월 연속 플랫, Core 물가는 전월비 0.1%p 둔화되며 2개월 연속 둔화세를 지속했다.
9월 개인지출은 0.7% MoM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 반면 개인소득은 0.3%로 예상치를 하회했다. 실질개인소비는 전월비 확대된 0.4% MoM을 기록했다. 저축률은 4.0%에서 3.4%로 급락했다.
10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63.8로 예상치를 상회했다. 현재 경기에 대한 평가지수가 70.6으로 예상치를 상회한 반면, 향후 경제에 대한 기대지수는 59.3로 예상치를 하회하며 부진했다.
WTI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전 확대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며 재차 상승했다. 지난 28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지구 지상 군사작전으로 전쟁이 두 번째 단계에 들어섰다며 길고 어려운 전쟁이 될 것이라 언급했다.
국내 증시 리뷰
국내 증시는 힘 없이 후퇴한 가격과 멀티플을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연중 고점 대비로는 14% 가까이 밀리며 글로벌 주요 증시 중 홍콩 항셍지수 다음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3분기 실적시즌이 진행 중인 가운데, 2분기 이후 기대감이 조성되기 시작했던 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는 지속 하향 조정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거래 비중이 상승한 외국인의 반도체가 계속 버텨주고, 신용잔고가 아직 남은 개인들의 2차전지가 하락을 멈출 수 있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종합 의견
미국 증시는 지정학적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마감했다. 반면 국내 증시는 가격과 멀티플이 후퇴하며 하락 마감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호실적을 발표한 아마존과 인텔이 급등하면서 나스닥 지수가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국내 증시에서는 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가 지속 하향 조정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반도체와 개인들의 2차전지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증시는 글로벌 주요 증시 중 홍콩 항셍지수 다음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증시는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이 있다.
국내 증시는 펀더멘탈과 수급 상황을 고려하여 투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주요 산업의 동향을 파악하고, 기업들의 실적을 분석하여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국제 정세와 경제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등의 요인도 여전히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투자자들은 적극적인 대응보다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수 있다.
! 보고서의 내용은 투자판단의 참고사항이며, 본 내용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해 바투가와 작성 필진은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Leave a comment